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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벤처기업협회 장흥순회장

전북벤처기업협회 창립총회 참석차 7일 전주를 방문한 (사)벤처기업협회 장흥순(張興淳)회장(41)은 지역 벤처기업 발전의 조건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 스타 벤처기업이 지방에서도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 벤처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벤처기업 창업 분위기를 북돋울 수 있고 기존 벤처기업의 성공 욕구도 가열시킬 수 있다는 것.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자금·정보 등 전반적인 기업활동 여건이 뒤지기 때문에 벤처기업이 성장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는 장회장은 “이때문에 지방에서는 인큐베이터·실험실벤처 등 대학중심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처산업은 지식산업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R&D)이 생성돼야 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등 교육·연구기관이 이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

 

“지방 벤처기업은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돼 육성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장회장은 “전북지역 벤처기업과 행정기관이 생물벤처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보였다.

 

공작기계에 장착되는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터보테크(주)를 운영중인 장회장은 “전북벤처기업협회 창립을 환영하지만 일부 임원진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젊은 벤처기업인의 이미지와 업종에 걸맞지 않은게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사)벤처기업협회는 현재 대구·경북, 울산, 부산, 강원, 대전 대덕 등 전국 6개 지역 벤처기업협회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로 전국 각 지역에 지부를 둔 전국벤처기업연합회 결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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