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여성에게 자기 관리는 건강한 측면 보다는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이다.
이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심지어 몸에 대한 학대를 서슴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고 정신적인 강박 관념에 시달리는 여성들도 나오고 있다.
5월6일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 하지 않는 날로 정했을 정도.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비만에 더욱 민감해졌다.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굶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굶으면 체중은 감소할 지 모르나 건강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영양이 부실해져서 몸이 한없이 무기력해진다. 굶어서 체중을 줄이게 되면 체지방이 감소되기 보다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다이어트는 굶는 것이 아니고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적은 양을 먹되 골고루 잘 먹고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단시간 내에 목적을 이루려고 성급하게 마음을 먹기 보다는 자신을 갈고 닦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다이어트를 하든지 근력을 키우고 싶으면 지금 즉시 시작해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야 하며, 땀을 흘릴만큼 격렬한 운동보다는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쓰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소개한다.
1일 3회 식사와 3회 간식을 실천하면서 식생활 일기를 쓰고 체중은 1주일에 한번만 재는 것도 한 방법.
전주 김덕연 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비만의 원인이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도 성별 나이 건강상태 체질 체형 생활습관 등 자신의 특성을 고려해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녹차가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그 결과 지방의 소화흡수가 억제돼 소화되지 못한 지방은 그대로 배설되므로 섭취된 지방이 체지방으로 전환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게 된다는 논문이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녹차를 하루에 머그컵으로 5잔 정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운동 전후와 식후에 마시면 더욱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여성학자 국선희 씨는 "여성이나 남성의 몸이 강요된 선택에 의해 왜곡된 모습으로 가꾸어지고 있다”면서, "뚱뚱한 사람은 게으르고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간주하는 식의 사회 풍토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질량 지수란?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수(BMI지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18.4 이하면 저체중, 18.5∼22면 정상 체중, 23∼24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키가 160㎝, 몸무게가 53㎏이면 체질량 지수는 53÷(1.6x1.6)= 20.7로 정상 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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