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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메아리] 지금의 위기 발전의 기회로

 

 

 

언젠가 어느 기업인이 자신의 성공은 불우한 환경덕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적이 있다.

언뜻 듣기에 불우한 환경 때문에 성공했다고? 귀를 의심했다.

 

 

그 기업인은 어릴 때 부모를 다 잃고,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했고,부모도 없고 가난한 환경 때문에 학교도 다닐수 없어 배움도 없었다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이 사람을 좌절하게 만들고 포기하게 하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위험,어려움을 극복하게하는 도전정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고행프로그램 참가시키는 이유

 

 

그 기업인은 본인이 처해진 열악한 환경이 자신을 노력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이 불우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노력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러한 환경을 극복하지 않았다면 사회에서 낙오되고 살아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보는이에 따라서 많이 혼란스럽고 방향이 없는 듯 보인다.

 

 

철도노조가 파행운행을 하고,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생겨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특검후유증으로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하고, 어린이나 여성을 유괴 납치하는 몰염치한 강력범죄가 사회면을 채우고, 새만금 문제등 모든 문제들이 매끄럽게 풀리질 못하고 있다.

며칠전 김수환 추기경은 지금의 한국실정을 '망망대해에서 태풍을 만난 배'와 같다고 비유했다. 국가의 원로가 현시국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렇게까지 말을 했을까싶다.

 

 

대힌민국이라는 배에 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두려움,무서움은 거의 비슷하게 느낄 것이다. 선장은 승객이  출렁 거리지 않고 멀미나지 않도록 승객을 안정시키고 방향을 잘 잡아 안전한 운항으로 목적지에 도착을 시켜야할 것이다.

야생화가 아름다운 것은 노지에 노출되어 갖은 풍상을 이겨내고 살아난 결과일 것이다.

사람도 혼란,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건강하게 자랄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키울 때 요즘 아이들은 너무 물자가 풍요롭고 아쉬울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어서 나약하게 큰다는 것이 문제라고한다.

그래서 아동학자들은 아이를 강하게 키우려면 부족함, 결핍을 체험하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름방학이 되면 어린이들에게 고행 프로그램에 참가시킨다는 학부모가 느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감사할일이 많다. 저소득층의 자녀들을 무상으로 숙제지도와 부족한 학과지도와 공동체 생활을 통해 타인과 관계하는법과 마음사용하는 법을 교육해주는 시민단체도 있고 장애인 부모회에서 초등장애아동들을 데리고 방과후 세상나들이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견학시키고 백화점과 은행 패스트푸드점등의 시내를 체험한다는 훈훈한 얘기도 있고, 어느 대학의 의료봉사대는 국경을 초월하여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사업에 의료봉사를 하고 치료에서 소외되는 빈곤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있음은 진정 이웃을 사회를 인류를 위한 훈훈한 따뜻한 뉴스이다.

 

 

조금씩 양보하고 나눠야

 

 

몇 년전 IMF때보다 경제적으로 더 힘들게 느끼는 국민이 많다고한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것도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실업을 하여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구직자들을 생각한다면 조금씩 양보하고 이웃과 나눌줄아는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시기이다.

 

 

어렵겠지만 우리 국민도 힘든 환경을 원망만 하지말고 성장,발전의 기회를 준 찬스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리고   곳곳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혼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낼 수 있는 힘과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그렇듯 국가도 건강하고 강한 국가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지금의 혼란, 위험,어려움을 공부거리로 체험하여 발전 성숙의 기회로 삼았으면하는 소박한 마음을 가져 본다.

 

 

/문영소(정읍시 행정개혁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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