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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속이 알짜인 지평선축제로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은 김제 지평선축제가 지난 24일, 2005년도 정부지정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대·내외에 축제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각인시킨 한편 내년도 제7회 축제시 정부로 부터 2억5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해지기로 전국에서 매년 1천여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중에는 수십년 전 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이어지고 있는 축제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지평선축제는 이번 정부지정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 전 부터 이미 4년 연속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바 있어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지평선축제가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데는 제일 먼저 시민들의 열화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김제시민들의 자존심이자 자랑거리이다.

 

여기에다 관 위주로 주도되던 축제를 몇년전 부터 민간 위주로 주체를 바꿔 추진한것도 축제 성공의 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내적으로는 테마가 있고 짜임새 있는 기획과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전통을 잘 살려 타 축제와 달리 생산적이며 관광성향에 부응하는 주체성 있는 관광객 체험중심 행사를 마련하는 차별화에 성공한 것을 들 수 있다.

 

지평선축제의 컨셉은 우리 한민족의 근간인 아름다운 도작문화의 정체성 계승과 농경문화의 중심 지역인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물결의 비경 지평선을 테마로 매년 추수기에 개최하는 농경문화축제라 할 수 있다.

 

곽인희 김제시장은 금번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과 관련,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적인 행사기획, 차원 높은 관리·운영으로 도시인에게 자연속의 감동을, 세계인에게는 동북아 쌀 문화권을, 시민들에게는 도작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욕심이 있다면 이제 겉만 번지르한 축제가 아니라 내실있는 축제, 속이 알짜인 축제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고 한술더떠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의 발전을 위해 기획력을 발휘해 보면 금상첨화 일게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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