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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광개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세계 주요국가들은 관광산업을 지식정보, 환경산업과 함께 대표적 성장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들어 소득수준의 향상등으로 인한 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부가가치 또한 높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지역발전과 연계되는 산업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도내 관광산업 부진은 관광개발 분야의 저조한 실질 투자실적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지난 2000년∼ 2004년 5년동안 당초 계획 3조8849억원의 17.4%인 6740억원만 투자되는데 그쳤다. 투자계획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데서 비롯된 결과이다.

 

전북도가 민선 4기들어 관광산업을 주요 핵심사업의 하나로 육성하려는 것도 그동안의 정체 현상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을 랜드마크로 고군산군도를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내부용역과 함께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이 지난해말 확정됨에 따라 남원 허브밸리와 장수 대곡제 관광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임실 오수 의견관광지 조성도 올해 부터 관련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같은 전북도의 야심찬 계획들을 추진하려면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이다.가장 중요한 문제가 재원마련이다. 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등은 엄두도 내지 못할 실정이다. 국비 지원액을 대폭 늘리고 민자참여에 대한 메리트도 보장해줘야 한다. 현재 전북의 경우 외국 관광객이나 타시도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특히 최근의 세계적인 관광추세는 자연경관이나 문화재등의 ‘보는 관광’ 만으로는 관광객을 끌 수가 없다. 휴양이나 레저를 비롯 다양한 먹거리나 체험학습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관광객들의 취향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이웃 전남의 서남권과 충남의 태안·안면도 대형 관광개발사업도 새만금의 관광개발을 위협하는 요인이다.철저히 대비해야 할 사안이다.

 

전북도가 관광산업 육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것은 적절하다.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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