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설] 최저임금도 못받는 아르바이트생들

아르바이트생들의 처우가 너무나 형편없다.최저 임금도 못 받고 있다.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아르바이트생들이 최저 임금도 못 받고 있는 것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일자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 나기 때문에 업주들이 이같은 점을 악용해서 최저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

 

예전 같으면 학비 마련을 위해 주로 신문 배달을 하거나 과외교사 같은 일을 했다.하지만 현재는 편의점,주유소,테이크 아웃점,제과점,패스트 푸드점,음식점 등 예전에 비해 아르바이트 영역이 확대되긴 했으나 공급 과잉으로 대접을 못받고 있다.특히 대학생들이 하던 아르바이트를 고등학생들이 하고 있어 갈수록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힘들어지고 있다.고등학교 아르바이트생들은 대학생에 비해 같은 일을 시켜도 시급을 적게 줘도 큰 불평을 안하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등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시급 기준으로 최저 임금은 3480원이다.하지만 업소마다 최저 임금을 보장해주는 곳은 거의 없다.대부분이 최저 임금보다 낮은 2500∼2800원을 줘 3000원 받기가 힘들다.더욱이 오후 10시 이후에는 추가수당으로 50%를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이 것은 생각지도 못한다.이처럼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업주들한테 대접도 못받고 혹사만 당하고 있다.심지어는 적은 임금마저도 떼먹는 악덕 업주까지 있다는 것.

 

사회생활 초보인 이들 아르바이트생들은 이처럼 불이익을 받고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전주노동지청이 최근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6개 사업장이 최저임금미달,근로계약서 미작성,18세 미만 연소자 증명서를 비치 하지 않았다는 것.이번 단속은 주로 큰 업소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실상은 소규모 업체에서 위법을 더 많이 저지르고 있다.

 

아무튼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법에 규정돼 있는 최저 임금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8.3% 오른 시간급 3770원 일급3만160원으로 확정 고시한 만큼 최저 임금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도 감독에 철저를 기하길 바란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회일반"내일부터 차량 5부제 강화"…전국 지자체·공공기관 적극 동참

사람들전북도민회, 정기총회 성료…'새만금과 전북의 미래' 조망

정치일반민주당 경선룰 논란 계속…군산·진안·임실서 잇단 문제 제기

사람들[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획득한 전주완산소방서 이강욱 소방교

사회일반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사고…"지자체 감독권 강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