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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만금 교통망 연계 시급하다

새만금 지구와 이를 연계하는 교통망이 따로 추진돼 새만금의 개발효과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향후 새만금지역 개발과 개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기간교통망을 앞당겨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건설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2000-2019년) 수정계획안’에서 새만금 지구와 연결되는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시설이 모두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되었다. 이 계획안에는 새만금-무주간 고속도로와 새만금-군산간 철도,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과 연계되는 모든 교통이나 기반시설이 새만금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이후 과제로 미뤄져 있다. 결국 새만금 개발시기와 연계 도로망 조성시기가 맞지 않아 새만금 지역이 개발되더라도 제 구실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새만금 사업은 올해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내부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11월 정기국회에서 내부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새만금개발특별법 통과가 확실해, 기반시설과 연계 교통망이 시급하다. 그동안 새만금 사업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일시 중단되는 불운도 겪었다. 대법원의 판결로 다시 소생해 이제야 겨우 본궤도를 찾은 것이다.

 

어찌 보면 새만금은 그동안 구체적인 용도와 개발방향을 잡을 겨를이 없었다. 1억2000만 평이라는 백지상태의 땅과 담수호가 새로 조성된다는 것 이외에는 모두가 불확실했다. 때문에 기반시설과 연계교통망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정부와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교통망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외부와 소통할 길도 없이 무슨 개발이란 말인가.

 

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지난해 말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고 정부는 한시적 해수유통과 분산개발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업용지와 산업용지, 관광용지 등이 배정되었다. 여기에서 외부교통망은 인근을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 이외에는 없다.

 

올 연말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용도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그림은 그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새만금 지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정계획안에 새만금 연계도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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