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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전 무방비 노출된 소규모 건설현장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가 엉망이다.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에 따른 집중력 해이로 안전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하지만 대다수 건설 현장이 안전 관리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안전 사고는 순간적인 부주의나 안전의식 결여에서 비롯된다.사전에 안전 시설을 충분히 갖췄으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데도 대다수 현장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일례로 작업 인부들도 날씨가 무더워 작업모를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안전사고는 후진국형 인재다.선진국 진입을 문턱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곳곳에 만연해 있다.가장 대표적인 곳이 소규모 건설현장이다.이들 현장들은 안전사각지대란 표현이 더 적절할 지경이다.대충 대충과 빨리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역기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여기에다 인명경시풍조와 준법의식 결여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안전사고 방지는 안전에 대한 폭 넓은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됐을 때 가능하다.사회적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이 문제다.

 

통상 공사를 하기전에는 우선 안전시설부터 충분하게 갖추고서 공사를 추진토록 해야 한다.그러나 안전은 뒷전인채 무작정 공사만 빨리 끝내려는 의식이 강하다.공사주나 시공 관계자가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공사비 절감을 위해 안전시설을 갖추는 건 소홀히 한다.사고가 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생각을 못한 것 같다.관계기관의 단속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시늉내기식 단속으로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소규모 건물을 짓고 있는 현장을 비롯 도내 대다수 소규모 현장 관리가 부실투성이다.안전모를 안 쓰는 것은 거의 일상화 돼버렸고 추락방지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도 수두룩하다.마치 곡예사가 곡예하듯 공사하고 있다.하루에도 위험천만한 일들이 종종 발생하지만 현장에선 이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하루빨리 안전불감증을 퇴치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감독기관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토록 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 그만큼 안전사고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그렇지 않고 적당히 눈감아 버리면 비싼 댓가를 치를 수 밖에 없다.공사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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