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는 일제시대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으로 쌀을 실어가던 군산항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시설들이다. 즉, 일제 강점기 시대의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는 문화 유산이라는 인식이 약하여 방치 상태 하에서 자연 소멸되어 가고 있는 실정에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에도 서울역과 마포 화력발전소 건물을 살려 새로운 관광 명소로 활용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 이런 사례를 바탕으로 군산의 경우도 새만금 지역의 관광 명소로 개발되어야 하며 풍부한 근대 문화 유적과 시설을 잘 보존하고 재정비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도 군산시와 협력하여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 뿐 아니라 도내 정치권도 부족한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역사의 한 단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상반된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당사자에 해당하는 군산 시민들의 의견이 제일 소중할 것이다. 따라서 우선 군산시는 군산시민의 여론을 조사하고 환기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순서일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역 주민의 여론은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성과를 높이는 과정에서도 절대적인 힘을 갖는다.
다음에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할 것이다. 남아있는 유적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재구성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그 계획을 잘 달성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조직과 인원, 기간 계획, 협력 체계 등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과거의 유산은 기간의 경과와 더불어 회복 불능의 상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래의 발전이란 주어진 과거 및 현재의 여건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새롭게 도시를 건설하는 것과 기존의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군산시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잘 연결시키는 자기 개발 모형을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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