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 18.7㎢ 개발사업 시행자로 농촌공사가 선정됐다.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농촌공사는 7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평가결과 배점이 가장 높은 원가절감 방안을 비롯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부문에서 경쟁사인 토지공사 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빠른 시일내 개발하려는 전북도의 의지와 맞아 떨어진 셈이다. 18년간에 걸쳐 33㎞ 에 이르는 방조제를 축조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시켜 사업 추진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농촌공사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과 총 사업비 2조2651억원에 달하는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연말까지 조사·설계및 실시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매립공사에 들어간다. 1단계 9.3㎢ 는 2014년 까지 마치고, 2단계 9.4㎢를 2020년 이전에 조기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첫 사업을 맡은 농촌공사의 책임은 그만큼 막중하다. 농촌공사는 제안했던 대로 산업단지를 값싸게 계획기간내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늘리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물론 사업추진 과정에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매립토 확보를 들 수 있다. 군산항 준설토와 해사토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환경성및 효율성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순조로운 행정절차 진행등 뒷바라지는 전북도의 몫이다.
사업 시행자 선정의 우선 협상 대상이였던 토지공사와 전북도의 지속적이고 원만한 관계설정도 또 다른 과제이다. 토공은 전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한데다 도내 이전대상 14개 기관의 선도기관이다. 최근에는 주공과의 통합문제로 공동보조가 절실하다. 전북도가 시행자 선정 이전 양 기관에 공동참여를 제안했던 것도 이같은 부담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단지 시행자 선정에 따라 새만금 개발은 이제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세계 경제자유중심기지로 개발방향이 설정된 만큼 착공에 맞춰 기업 유치전략 마련도 다급해졌다. 아무쪼록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촌공사를 비롯 전북도등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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