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재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자칫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재개발 사업 취지는 좋다.그러나 지금은 아니다.사업성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미분양 아파트가 남아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건 무리가 뒤따른다.특히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 너무도 뻔하기 때문에 추진 자체를 가급적 늦추는 것이 현명하다.
전주시내에는 25개 재개발사업 지역 가운데 9곳만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서 정상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조합 결성 당시에 비해 사업성이 많이 떨어졌다.지금의 경제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실물쪽의 경기가 더 악화될 조짐마저 엿 보이고 있다.경기가 좋아 아파트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를 때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해야할 사업이다.자신이 큰 부담을 하지 않아도 새 아파트가 마련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 붙어 자칫 무리하게 사업 추진했다가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미 추진했던 사업지구도 다시한번 사업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사업 추진만이 능사가 아니다.분양이 잘 돼야 주민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상당수 사업 지구내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도 좋질 않다.분양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 내 집 마련의 꿈도 무산될 우려가 높다.지금을 소나기 정도 피할 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소나기가 아니라 호우가 내리는 장마철 상황과 같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기를 살펴가며 판단해야 한다.
사실 전주시 당국도 재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사업을 하라 하지 말아라 할 권한은 없다.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서 행정적인 절차를 갖춰 사업자를 선정해서 추진하면 제재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특히 행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달리 제재할 방법이 없다.그러나 시 당국은 재개발사업에 대해 오불관언식으로 바라다만 봐서는 안된다.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경기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을 맞고 있기 때문에 완급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지금도 공급과잉으로 아파트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짓는 것만이 옳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곧바로 시당국이 사업지구 전반의 추진상황을 다시한번 전면 재검토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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