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도내 공무원들은 자가용으로 출 퇴근한다.대중교통수단은 10명 가운데 1명도 이용 안한다.부럽다.아무리 경제난이 닥쳐도 공직자들은 월급이 제때 꼬박꼬박 지급되기 때문에 큰 걱정을 안한다.아직도 공무원은 철밥통임에는 틀림 없다.정권 초기에 공직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거의 용두사미로 끝났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 대중교통이용이 절실하다.자영업자나 일반 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심지어 시내버스 차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서 출 퇴근하는 사람도 많아졌다.택시 타는 것은 아예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있다.이처럼 소득은 쥐꼬리 밖에 안되는데 물가만 치솟아 상당수 가정들이 초 긴축재정을 벌이고 있다.절약만이 살길이라고 여기고 소비를 줄여가고 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제가 더 하강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어느 정도 내수가 있어야 생산이 이뤄지면서 고용안정을 꾀할 수 있는데 그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금부터가 문제다.산업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전북은 아직은 경제난을 덜 느끼고 있다.맞벌이 공직자 가정은 오히려 지금이 살기가 좋다.월급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적당히 소비하면 대접 받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솔선해야할 공직자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치 않는다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전국 평균이 28.8%인데 반해 전북 공직자들의 대중교통이용율은 고작 8.6% 밖에 안된다.10명 가운데 1명도 제대로 대중교통을 이용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자가용을 보유한 공무원은 전국 평균이 77.2%인데 비해 도내 공직자는 82.2%로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자가용이 많아 출퇴근할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경제난이 가속화되면서 공직자에 대한 인기도가 높아졌다.상대적으로 기업과 자영업 종사자들이 어렵다.특히 자영업 종사자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솔선이 그 어느 때보다 촉구되고 있다.공직자는 모름지기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닌가.주민들이 힘들어 할때 고통 분담 차원에서 솔선수범할 필요가 있다.이것이 현대판 노블리스 오블리쥬가 될 수 있다.
아무튼 공직자들은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한쪽에서는 죽겠다고 하는 판에 나와 우리 가족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그건 공직자로서 자질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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