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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힘실린 새만금 녹색성장 거점 육성

한승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전북도청을 방문, '총리와 함께하는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한총리는 도청방문에 앞서 순창군과 남원시에 들러 지역현안을 보고받았다.

 

한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전북의 중요한 두가지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새만금을 암스테르담과 베니스·두바이를 합친 것 보다 뛰어난 세계적인 창조도시·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섬진강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으로서는 무척 고무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전북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사업은 지난해말 특별법 발효에 이어 새만금위원회 설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토대및 추진체계를 갖추었다. 3월27일에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방수제가 착공된다.

 

이명박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이자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총리의 이번 방문은 전북의 이같은 계획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하다.

 

한총리는 전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의 전통적 방법으로는 새만금을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멋진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고 밝혀 정부차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해 관심과 함께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섬진강을 포함시키는 사업도 전북도로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전북은 금강 하류 일부만이 포함돼 자칫 대형 국책사업에서 소외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섬진강 수변 생태관광자원 개발로 섬진강 관광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크게 반길 일이다.

 

한총리의 전북방문에 맞춰 김완주지사는 지역현안으로 몇가지 과제를 제시했으나 한총리는 말을 아꼈다. 새만금 토지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비롯 방수제 공사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 확대, 군산공항 확장 지원등을 정부에 건의 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분발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새만금과 섬진강 살리기사업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해둔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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