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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이야기는 강물처럼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강물은 언제나 느릿느릿했다.

 

한가한 나룻배가 손님을 기다리고 거기에는 항상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었다.

 

상류에서 하류, 다시 하류에서 상류로 어제 물길을 따라서

 

오늘도 사람과 물건이 오고 갔다.

 

뱃사공의 한숨소리, 여인네의 소소한 이야기 보따리까지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는 강물처럼 천천히 흘렀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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