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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토·주공 본사 유치, 도민 역량 결집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북과 경남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통합본사는 오는 8월말까지 정관작성을 끝내야 하므로 앞으로 4개월간 노력 여하에 따라 유치가 판가름 난다.전북과 경남은 통합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그간에는 수면하에서 경쟁했으나 지금부터는 터 놓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유치전을 펼치고 있어 전북의 총력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통합공사 배치 권한은 국토부장관이 갖고 있다.하지만 통합공사법에는 부대의견으로 본사 소재지 및 인원 배치 결정 때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협의토록 했다.넘어야 할 산 들이 많아졌다.정치논리로 결정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정부가 한나라당과 당정 협의를 통해 본사 소재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한나라당 의원이 없는 전북으로서는 또 다시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됐다.

 

그러나 전북이 이미 제시한 2대8 논리를 정부가 귀담아 듣도록 최상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전북이 제시한 안은 명분만 전북이 얻고 실리는 경남이 챙기는 것이어서 정부도 이 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본사만 전북으로 유치해 달라는 것이어서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80%의 실질적 인력과 부서를 경남으로 챙겨 가기 때문에 진주도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전주 완주 혁신도시 건설 사업의 성패가 통합 본사 유치 여하에 달려 있다.그간 도청 소재지인 전주는 산업화에 밀려 타 지역에 비해 도시 발전이 뒷걸음질 쳐왔다.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통합 본사는 전주로 유치해야 맞다.지역간 균형발전 논리는 MB정권들어서도 통할 수 밖에 없는 논리 아닌가.정치적으로 밉다고 마냥 소외시켜선 안된다.정치논리 보다는 경제논리를 적용시켜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능 배분 방안 쪽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아무튼 도 당국은 도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총력을 경주토록 해야 한다.특히 정치권이 앞장서 유치전에 뛰어 들 수 있도록 논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이번 4.29 재선거에 당선된 정동영 신 건 국회의원 자신들이 약속했던 지역개발 사항을 즉각 행동으로 옮겨 나가길 거듭 촉구한다.지역개발에 관한한 적과 동지가 따로 있을 수 없다.지금은 모두가 손 잡고 통합 본사 유치전에 다함께 동참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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