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교통·숙박·음식점 등 편익시설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개발 등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내년 1월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익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전북도가 한국관광문화연구원에 의뢰해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지역 방문객은 577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5년에 806만 명, 2020년에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의 경우 방문객중 57%가 숙박자로 추산되며 군산과 김제 부안 등 인근에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특히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이 묵을 유스호스텔 등은 2개에 불과하다.
음식점이나 휴게소, 화장실 등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음식점의 경우 200명 이상의 단체를 받을 수 잇는 곳이 26개에 그치고 있다. 자칫 숙박시설 등이 부족해 머무르는 관광이 아닌 단순 경유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또 대중교통 연계망과 주차장 시설 부족도 심각하다. 시외버스의 경우 도내 3개사가 방조제 개통에 맞춰 전주-군산 비응항간 운행인가를 받았을 뿐이다.
방조제가 개통되면 당장 필요한 주차장이 9350면에 달하지만 올 연말까지 조성될 주차장은 31%인 2885면에 그치고 있다. 2015년에는 1만2380면, 2020년에는 1만6000여면이 필요하지만 이를 수용할 부지가 마땅치 않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만한 관광상품도 눈에 띠는 게 없는 형편이다. 이를 개선키 위해 전북도는 새만금지역과 연계된 10개 부문 50대 관광상품 발굴과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보 트래킹및 자전거 하이킹, 종교문화 체험, 향토음식·지역축제 연계기행 등이 그것이다.
또 열기구와 헬기를 타고 새만금을 입체적으로 구경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음 달 이들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갖고 여행사및 관광모니터 등을 상대로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방조제 다기능 부지 뿐 아니라 새만금관광지구, 고군산군도 등의 시설중복에 대한 사업주체간 협의체제 구축이다.
새만금 관광이 본궤도에 오르기 전에 개발주체간 연계와 관광상품 개발, 교통및 숙박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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