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합실천계획안 후속 조치…도, 세계적 업체와 접촉 등 계획
전북도가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새만금 지구에 항공기정비(MRO) 센터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서 과학·연구용지 용지(2300㏊)내 유치 가능한 분야로 우주·항공산업이 분류됨에 따라 구체적인 후속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서는 우주항공과 기계·공정 등의 분야는 대규모 실험부지가 필요한 만큼 전체 부지중 8㎢를 부지로 잠정 설정했다. 이 중 우주·항공·해양분야는 4㎢에 달한다.
또한 우주항공에 필요한 활주로와 항공물류 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6㎢를 유통기능 부지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도는 세계적 항공기 정비업체인 유럽의 SR테크닉사와 접촉하는 등 연구용역에서 제시됐던 대안을 중심으로 세부계획 수립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산업연구원의 용역에서 도출된 항공기 정비와 항공부품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연구원은 전북 우주항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출중심의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경남 사천지역과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운항정비 보다는 항공기 엔진정비와 부품정비 부문이 적합하며, 엔진정비는 제작사와 공동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위해 해외 선진 업체와 접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으로, 올 연말 종합실천계획 확정 전에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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