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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교육 발전 획기적 전기 마련 기대

전북도 교육청이 효자동 신청사 시대를 맞았다.그간 45년간이나 진북동에서 전북의 보통교육 전반을 이끌어왔으나 청사가 비좁고 낡아 신축 이전이 불가피했었다.2년간의 공사 끝에 새 청사를 마련한 도 교육청은 어제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다.도 교육청은 신 청사 입주를 계기로 전북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발판를 만들어야 한다.최규호교육감과 전체 직원들의 양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육여건은 날로 변한다.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수월성 교육이 요구된다.교육방식이 공급자 위주가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져야 한다.도 교육청은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컴퓨터와 전산 장비등을 제외하고 모든 집기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모두가 바꿔졌다.

 

효자동 신청사 시대에는 하드웨어적인 것을 모두 바꿨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바꿔 나가는 것이 급하다.행정을 담당하거나 교육을 시키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바꿔져야 한다.가장 우선시 해야 할 사항은 교육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지 덕 체를 겸비한 인간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한다.그래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각 학생들이 특기 적성을 살려 나갈 수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 행정부터 변해야 한다.지시와 보고 위주의 숫자 놀음에 근거한 행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물론 교육과학기술부부터 근본적으로 변해야 하지만 도 교육청도 무작정 시군 교육청이나 일선 학교에 지시하는 일은 금해야 한다.특히 가르치는 사람 위주로 교단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아직도 가르치는 교사들이 너무 잡무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교육자치시대에 걸맞는 행정이 이뤄져야 효율성이 나타날 수 있다.

 

아무튼 신청사 시대를 맞아 도 교육청의 책임이 무거워졌다.교육부의 시 도 교육청 평가에서 도 교육청이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이제는 지난날의 과오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학생들의 학력신장은 최우선 과제다.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교의 학력신장에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토록 해야 한다.이밖에 학교 통 폐합 문제도 결코 소홀하게 취급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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