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포항간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달 9일 이명박 대통령이 "긍정적으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 국회의원들도 개설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사업추진의 첫 단계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1순위로 신청했다. 직통안은 이미 개통된 대구-포항구간을 제외한 새만금-전주-무주-대구까지 181㎞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 직통안은 무주-대구 구간에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고 전주-무주 구간에 용담댐이 있어 대형 터널과 교량 공사를 해야 하는 등 공사비가 많이 든다.
반면 우회안은 전주-무주간을 이미 개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장수로 우회하는 새만금-전주-장수-무주-대구-포항간 232.6㎞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개설된 고속도로를 연결하기 때문에 자연훼손이 적고 공사비가 절감되며 공사기간도 줄어드는 잇점이 있다.
이에 대해 전북과 대구·경북 등 자치단체들은 새만금-포항 구간을 직통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직통안은 사업비가 4조9000억 원으로 우회안 3조5000억 원보다 1조4000억 원이 더 들어가지만 우회안보다 51.6㎞ 짧고 운행시간도 31분이나 단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연간 2110억 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 및 교통 흐름도 좋아져 동서 화합과 영호남 동반 발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국토해양부는 직통안이 우회안보다 재원이 더 들어가는 만큼 우회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이용률이 낮은 것도 우회안을 유력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선정되면 다음달 한국개발연구원이 비용·편익 분석을 하고 이르면 내년 2월쯤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는 동서고속도로를 직통으로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이 도로는 동서화합 뿐 아니라 산업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환경훼손 문제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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