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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인 상대 악덕 상인들 강력 단속을

노인들을 상대로해서 등치는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이거나 효능 검증이 안된 옥장판을 비싼 값에 파는 악덕 약장수들이 판치고 있다.이 같은 일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우리 주변의 노인들은 건강도 좋지 않고 경제력도 없어 여생을 쓸쓸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이런 노인들을 상대로 일명 행사장이란 곳으로 유인해서 호주머니 돈을 긁어내는 악덕 상인들이 활개치고 있다.

 

노인들은 우리 모두가 돌봐야할 어른이다.그런데도 노인들이 일부 악덕 상인들의 돈벌어 주는 먹잇감이 되고 있다.근근히 자식들한테 용돈 타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공연하는 행사장으로 유인해서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다.이들 악덕상인들은 심지어 농촌까지 찾아다니면서 온천 관광을 시켜준다고 유인한후 농장 방문이다해서 싼 건강보조식품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판단력이 흐린 노인들은 외상도 가능하다는 말에 속아 마구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전주시내에만도 이름난 행사장이 여러 곳 있다.상당수 노인들은 무료함을 달랠겸해서 이곳을 찾는다는 것이다.이들 행사장에서는 날마다 흥겨운 음악을 켜놓고 춤까지 추면서 미끼로 경품 추첨을 일삼고 있다.사행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한번 이곳을 찾으면 워낙 중독성이 강해 헤어나질 못한다는 것.결국 악덕 약장사한테 없는 돈만 고스란히 바치는 격이다.심지어 어떤 노인은 1년동안 이곳에다 1000만원 넘는 돈을 쏟아 붓었다는 것.

 

대금 결제 때문에 노인들은 자식들과 속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집으로 대금 청구서가 날라 오는 경우는 예사고 행사장에서 할부로 끊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해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된다.이처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은 올 한해동안 미신고 방문 판매 혐의로 고작 2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말았다.

 

경찰의 단속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의지가 없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은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현행법상 이들 악덕 약장수에 대한 처벌조항은 많다.아무튼 경찰의 단속의지만 있으면 노인들이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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