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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주를 탄소연구 세계적 중심지로

전주시가 국제 규모의 탄소연구소를 건립키로 해, 기대가 크다. 전주시는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34억 원을 들여 '국제탄소연구소'를 연내 건립·운영키로 했다.

 

연면적 2374㎡에 2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연구소는 일본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개국의 연구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국내 연구소 10여 개 등도 함게 입주, 전주의 탄소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은 탄소산업에 관한 한 국내에서 가장 앞설 뿐 아니라 거의 유일한 곳이다. 2003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뛰어 들어 꺼져가던 국내 탄소산업의 불씨를 되살렸고, 이후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풀세트 생산체계를 갖추는 등 선점에 성공했다.

 

지금은 (주)효성이 전주에 둥지를 틀고 지난해 시제품을 생산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되며 제4세대로 불리는'나노 카본'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북도·전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금호석유화학이 올해부터 탄소나노튜브및 복합재 개발·생산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같이 관련기업들이 속속 유치돼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그동안 대부분의 산업이 낙후를 면치 못한 전북으로서는 일대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더구나 국내 탄소산업은 이제 겨우 불모지를 벗어나고 있어 전북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를 잘 육성한다면 앞으로 전북을 먹여살릴 산업으로 한 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전북이 탄소산업의 집적지로 자리잡기 위해선 전북도가 2011-2015년 3500억 원을 들여 조성할 카본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또 이러한 생산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R&D 기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에 전주시가 건립키로 한 국제탄소연구소는 연구개발 기능을 선도해 전북의 탄소산업을 확고히 반석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전북에는 전주에 기계탄소기술원과 나노기술집적센터가 있고, 완주군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인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어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국제탄소연구소 건립이 빈틈없이 추진돼 전북의 탄소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첨단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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