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새만금 골프지구 대형건설사 '군침'

전북개발공사 "9월 공모 앞두고 대기업 등 13개사 참여 의향서 제출"

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에 대한 민간공모가 시작도 되기 전에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는 20일 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에 대한 오는 9월 민간투자자 공모를 앞두고 상반기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유력 대기업 건설사 3개사 등 모두 13개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골프지구 사업은 90홀 규모의 골프장과 450호 규모의 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당초 글로벌 경제위기, 금융권 PF 축소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 유치에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동안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투자유치 활동을 편 결과, 9월 공모에 참여하겠다며 모두 13개 업체가 법인 대표 명의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날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H건설, D건설, S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골프장 운영업체, 레저, 컨설팅 업체 등 13개 기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관광단지 양도양수인가 완료시점인 8∼9월경 골프지구 공모를 통하여 지구별로 참여업체가 정해질 것이며, 전개공은 공모 참여의향서 제출업체가 실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전북개발공사는 그간 개발계획 변경 및 공유수면 매립권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골프지구 민간투자자 공모를 미뤄왔다.

 

부안군 새만금 1호방조제 동쪽 일원 9.9㎢에 추진되는 새만금관광단지는 게이트웨이(1.0㎢)를 비롯해 테마파크연계지구(4.4㎢), 골프지구(4.5㎢) 등 3개 테마단지로 꾸며진다.

 

골프지구에 대한 민간투자자 공모는 관광단지내 부지 457만 4000㎡, 골프장 90홀과 골프빌리지 450호 규모를 기준으로 하고, 사업신청자가 개발컨셉 및 사업성 등을 감안하여 규모, 총사업비, 위치 등을 자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전개공 관계자는 "새만금관광단지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이번에 대기업 건설회사 등 13개사가 투자의향을 밝힌 만큼 활발한 민간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개공은 오는 8∼9월 골프지구에 대한 민간투자자 공고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거쳐 연말경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받은 후 내년 하반기께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