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지역에 몹쓸병인 진정 투서가 많아졌다. 떳떳하게 대 놓고는 지적 못하면서 뒷전에서 상대를 깎아 내리거나 흠집내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긍정적인 의식의 선순환 고리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남 잘 된 꼴 못 보는 사회는 비전도 없고 희망도 없다. 각종 선거가 자주 실시되면서 선거에 승복하지 않는 그릇된 문화가 팽배해져 편나누기 등 부작용이 속출한다.
각 지역별로 기득권을 가진 기존 수구세력과 선거로 선출된 대표들간에 보이지 않은 알력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갈등과 파열음이 났다. 특히 여야가 뒤바꿔져도 특정 정당이 계속해서 독식구조를 이룬 탓에 그 폐해가 지역발전의 역기능으로 작용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화가 미진한 탓과 바깥 세상과의 소통 부족도 지역 낙후를 가져온 원인이었다.
특히 선거가 끝난후 승복문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뒤쳐진 것도 큰 문제다. 선거만 끝나면 당선자를 어떻게든 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마구 흔들어 대는 바람에 지역이 바람 잘 날 없다. 전주교육대학 총장 선거만해도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는 비껴 갔지만 당선자가 아직껏 취임을 못하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관계로 주인 없는 대학이 4개월째 돼 버렸다.이로인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
그냥 지나쳐도 될 문제를 사건화시켜 흔들어대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성원들이 입는다. 교육부도 그간 전주교대가 쌓아 올린 학교 명성을 인정치 않고 사고 대학으로 간주하고 있다. 예산 확보를 위해 누가 나서서 뛰는 사람도 없다. 총장 취임 공백에 따른 피해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물론 선거법은 철저하게 지켜야 맞다. 그러나 선의로 이뤄진 사항까지도 교수들이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내서 마구 흔들어 댄다면 살아 남을 사람은 없다.
도민들의 의식이 먼저 바꿔져야 한다.4촌이 논 사면 배 아파할 일이 아니라 칭찬해야 한다. 지지한 사람이 선거에서 떨어졌다고 당선자를 마구 흔들어대면 지역이나 조직이 제대로 굴러 갈 수 없다. 수사기관 등지에 마구 상대를 흠집내기 위해 진정 투서를 일삼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진정이나 투서를 하면 악순환이 거듭되면서 공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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