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8일 동·서·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계획은 이명박 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 온 초광역권·광역권·기초생활권의 3차원 지역발전 전략 가운데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을 실현하고 지역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것이다.
남해안권은 지난 5월 부산·전남·경남의 35개 시군구를 묶어 새로운 경제·물류·휴양 허브의 선벨트로 조성키로 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서해안권은 인천·경기·충남·전북의 25개 시군구를 환황해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의 융복합벨트로, 동해안권은 울산·강원·경북의 14개 시군구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의 블루벨트로 개발키로 했다.
서해안권의 경우 수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으로 나누어지며 총 25조2000억 원을 투자해 99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새만금권은 9조원 대에 42개 사업이 반영되었다. 외형으로 보면 섭섭치 않으나 정작 전북이 중점을 두고 있는 대중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은 크게 미흡하다.
우선 국산풍력클러스터, 항공산업,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과 SOC로서 새만금-군산간 철도건설, 새만금-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은 새만금지구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동차산업, 항공, 조선·해양레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부품·소재, 식품가공 분야도 새만금지구가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로 나가는데 필요한 분야다. 더불어 새만금·변산국립공원 등을 복합 휴양·레저 거점으로 키우고 새만금항 건설 등을 통해 교통·물류 확대에 대비하는 내용도 반영되었다.
하지만 새만금권이 미래 경제의 중심인 중국을 겨냥한 전진지기로서의 위상은 수퍼경기만권에 내주었다. 수퍼경기만권이 국제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이 복합된 경제거점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전북은 내년도 10대 아젠다 중 첫번째로 차이나플랜을 추진하고 새만금내 중국특구 건설에도 나설 예정이지만 수퍼경기만권에 경쟁력이 뒤질 우려가 크다. 또한 경기와 충남의 경우 디스플레이및 반도체, 항공레저, 로봇, 바이오, 씨푸드 등 당장 대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으나 새만금권은 이러한 산업이 거의 없다.
전북도는 이러한 점을 유념해 실속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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