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행복한 금토일] 하늘에서 땅에서 '반짝반짝'…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식물원·천문과학관 등 갖춰…자연생태체험학습장·휴식처로 안성맞춤

무주 반디랜드 생태온실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온실에서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따스한 햇살과 바람이 전해주는 봄소식이 더 없이 반가운 계절이다. 사람도 자연도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 때, 즐거움과 감동을 더할 수 있다면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지척에서 느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아이들에게는 더 없는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는 곳, 어른들에게는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곳, 무주에서 즐거운 봄과 만나보자!

 

(위부터)통나무집, 환경테마공원 분수대, 천문과학관. (desk@jjan.kr)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마련된 생태자연 학습장 무주 반디랜드는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식물원과 천문과학관, 청소년수련시설 별이 쏟아지는 집과 숙박시설 통나무집 등이 위치한 곳으로 관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곤충박물관 입구에는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의 대표 화석들을 복원해 태고적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2000여 종 1만3500마리의 희귀곤충 표본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를 비롯해 발톱변이 풍뎅이·암수자웅동체 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해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무주반디랜드는 전국 최고 규모로 돔 스크린(직경 14.1m의 반원구) 등 입체영화시설과 반딧불이 생태복원지, 곤충나무, 그리고 자연사적 접근 공간 등이 두루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자연의 소중함을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건축 연면적 752.47㎡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반디별 천문과학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305mm리치-크레티앙 망원경을 비롯한 13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다.

 

또한 인공위성 추적·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망원경이 설치돼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성단을 비롯한 천체들과 인공위성 관측도 가능하다.

 

반디랜드는 인근의 자연휴양림,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시설(별이 쏟아지는 집) 등과 어우러진 환경테마공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주군은 이 일대가 자연생태체험학습장으로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곤충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천문과학관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다.

 

한편 반디랜드는 태권도공원 조성예정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 곳과의 연계관광도 가능하며, 이외에도 머루와인동굴, 적상산, 덕유산 등도 가볼만 하다.

 

김태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