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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있는 기업인으로 새 삶

유종근 전지사 비서실장 역임

박영석 대표는 운동권을 거쳐 전북 출신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1경제 참모였던 유종근 전 도지사의 비서실장과 도 공보관 등을 지냈다. 유 전지사의 대권 도전 좌절 이후 정치권을 떠났다.

 

그렇지만 유 전 지사와의 끈은 끊지 않았다. 유 전 지사에 대한 옥바라지를 홀로 감내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그를 '의리 있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박 대표는 "유 지사님이 어려울 때 주변에서 빨리 발을 빼라는 말을 많이 했다. 심지어 바보 취급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내 행복을 위해 남을 비하하기는 싫었다. 4~5년 고생을 하니깐 어떤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떠났던 박 대표는 2003년 광주에 본사를 둔 대주건설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 때부터 기업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입사 후 4년 뒤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주건설이 세무조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무렵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이후 대주건설이 금융권에서 퇴출되면서 대주그룹 지에스건설(주)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그는 대주건설 핵심사업장이었던 공세지구의 아파트(대주피오레·2000세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기염을 토했다.

 

박 대표는 전주 중앙초와 해성중, 전주공고를 졸업한 뒤 원광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원광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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