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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창설 힘입어 전북축구 성장 가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경상도에서만 축구대회가 있을뿐, 호남·충청·강원·제주에 단 하나의 전국축구대회가 없을 때 도내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첫 전국대회를 창설할 때의 감회가 새로울 뿐입니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전북 축구가 오늘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을 꼽는다면 단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석배 창설을 꼽을 수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북 축구가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회 창설때 자신과 송두영 전무 등이 당시 강현욱 농림수산부장관, 이진삼 체육부장관을 찾아가 승인을 받아냈던 기억이 새롭다며 "실무는 송두영 전무이사가, 경제적인 문제는 황홍근, 정태훈 님이 많이 도와줬다"고 회고했다.

 

1992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초등 17개, 중등 31개 등 총 4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금석배 대회를 개최할 때 군산에 금석배 후원회가 결성되고, 군산시 유지들이 팔을 걷고나섰던 일화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전국 48개 대회중 금석배 축구대회만 유일하게 지방협회장이 주최, 주관하고 있다"면서 "금석배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대회 창설 취지에 맞춰 대회 개최지를 군산으로 고정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석배가 성년의 나이를 넘어 전국 최고대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후원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은 물론, 전북의 명소가 널리 소개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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