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공공서비스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다. 도시 지역에 비해 주거·교통·교육·보건의료·복지·응급·문화·정보 통신분야에서 뒤쳐졌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7~10월 전국 140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주거등 8개분야 31개 항목의 공공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완주 익산은 상위권에 속한 반면 고창과 진안은 취약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삶의 질 향상은 너무도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예전에 비해 향상 되긴 했으나 아직도 시군별로 공공서비스 분야의 격차가 심하다. 공공서비스 분야는 개인적인 노력 갖고는 해결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공공서비스 수준이 낮은 지역은 이농인구 발생 비율도 높다. 그렇지 않은 지역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귀농자도 늘고 있다.1955년서 1963년까지 출생한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후 생활지역 선택기준도 공공서비스 수준을 제일 먼저 감안한다.
소득 못지 않게 공공서비스 분야의 수준이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상수도가 보급돼 있는가부터 시작해서 도시가스,공공도서관,영화관,평생교육시설,산부인과 병원이 있는가 등을 따진다. 도내 12개 시군 읍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는 다른 시도에 비해 주거환경이 낙후돼 있음을 드러내 주고 있다. 장수군의 경우 읍면별 도서관 운영 비율이 71.4%를 차지한 반면 순창은 9.1% 정읍은 20%, 고창은 21.4%, 임실은 25%로 낮다.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하는 농어촌 읍면의 비율은 임실 25%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군이 20%를 넘지 못했으며 익산과 정읍은 아예 한곳도 없다. 이처럼 농촌에 살고 싶어도 공공서비스 수준이 낮아 농촌을 떠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은 농어촌의 소득자원개발 못지 않게 공공서비스 분야 수준을 높히는 일이 더 중요하다. 개인의 삶의 질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올부터 전북도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정의 우선순위를 뒀다고 밝혔다. 삶의 질 향상은 구호로만 높여지는 게 아니다. 각 시군이 재원을 확보해서 공공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 굳이 도시까지 안가도 문화적인 생활을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도농간의 생활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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