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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때 아닌 봄철 독감 주의하라

때 아닌 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겨울 들어 독감환자가 최대치를 갱신한 것이다. 새 학기 개학으로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어 비상이다.

 

보건당국이나 학교에서는 새 학기들어 집단생활을 하게 될 19세 이하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독감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난 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독감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1월 첫째주 의심환자 비율이 4.5명에서 지난 5~11일에는 21.5명으로 나타나 5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전주를 비롯 군산 익산 등 병·의원에는 독감환자 및 독감예방 접종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가량 증가했다. 이들 병원에는 감기 및 독감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예방접종을 위해 찾는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4년마다 유행하던 A형 독감이 2년만에 극성인데다 계속된 추위속에 B형 독감도 뒤늦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독감은 2~7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한 번 걸리면 2주에서 길게는 20일 이상까지 낫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 나았다 하더라도 재발하기 쉽다고 한다.

 

특히 이번 독감은 몸살이 심한 게 특징이다. 고열과 두통, 근육통이 심하고 전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보통 독감이 2월 하순이면 수그러들지만 이번 독감은 유난히 질겨, 4월 또는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것을 줄이는 게 좋다고 한다. 또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독감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환자의 기침과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문제는 각급 학교의 경우다. 개학으로 밀집된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되면서 다시 지역사회로 번져갈 수 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도교육청, 학교 등은 협조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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