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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 투표는 능력 위주로 가야 한다

민주통합당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가 이틀간 끝나고 오늘은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오늘 결과에 따라 후보가 최종 확정된다. 오늘 현장 투표에 참가할 선거인수는 선거구별로 1만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틀간 치러진 모바일 선거인수가 12만여명으로 전체 과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이날 현장 투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당락이 뒤바꿔질 수 있다. 그 만큼 모바일 투표가 예측 불허라서 현장투표가 새삼 중요해졌다.

 

그간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봐도 후보간 우위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선거가 양자 대결로 가면 박빙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그간 줄기차게 물갈이를 통한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뤘기 때문에 표심 반영 여부도 한층 관심거리다. 오늘 현장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들은 자의로 신청한 사람도 있지만 각후보측의 동원에 의해 신청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지금 이 순간에는 동원 선거의 폐단을 지적하는 것 보다 누구를 후보로 선출해야 지역과 나라가 발전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설사 동원됐다고 하더라도 꼭두각시처럼 생각없이 자신의 한표를 의미없이 던져서는 안된다. 자신의 소중한 한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큰 생각을 갖고 투표에 임해야 한다. 현재 전북은 지역발전이 상대적으로 안돼 먹고 살기가 힘들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북의 장래를 책임질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

 

특히 선거인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지방의원들의 특정후보에 대한 줄서기와 후보간 합종연횡의 폐단을 극복하는 일이다. 예비후보가 컷 오프 되면서 탈락한 후보측의 표를 인위적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 지방의원들을 줄세우기 한 것은 경선의 본질을 왜곡시킬 뿐더러 지방자치를 좀먹는 해당 행위다. 자신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표심이 쏠린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선거인이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좁은 지역사회에 살면서 연고로 안 묶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방의원이 특정후보를 민다고 자신들도 따라서 특정후보를 개념없이 미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역을 망친다. 소지역주의와 인정에 이끌려 투표하거나 미워도 다시한번을 찾는 후보에게 표를 줘선 안된다. 지금 전북의 운명과 나라의 장래가 선거인의 투표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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