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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시설투자로 농가 위기 넘는다

[앵커멘트]

FTA로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과감한 시설투자로

수입농산물의 파고를 넘고 있는

농가가 있습니다.

외국 농민들까지

견학을 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잡니다.

 

[리포트]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블루베리는

노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6월 이후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농가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사실상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면서 이 농가에서는 노지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할 때보다 수확기간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었습니다.

노지 재배 블루베리보다 당도가 뛰어나

전량 서울의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재영 / 블루베리 재배농민]

“우리 농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시설하우스를 해서

수확기간을 앞당겨서, 수확기간을 길게 하고,

고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해서 고급시장에 출하하기 위해서”

농가의 시설재배 성공이 알려지면서

블루베리 선진국인 일본에서 조차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 무라카미 다카하루 과수영농지도사

(일본 나가노현 고마가내시)]

“블루베리를 하우스에서 재배해서 수확기간을 늘리는 것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입농산물의 범람 속에서도 과감한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은

농가의 선택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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