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택시파업 안하도록 LPG가격 인하하라

오는 20일 0시를 기해 전국 영업용 택시들이 엑스포가 열리는 전남 여수를 제외하고 총 파업에 돌입, 불편이 예상된다.

 

전북도도 전체 법인과 개인택시 9513대가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전주 시내버스 파업에 이어 택시까지 총 파업에 들어가면 상당한 불편이 초래될 전망이다. 이번에 총 파업 원인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폭등에 따른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직접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

 

버스가 파업하면 전세버스를 동원해서 그 피해를 줄여 나갈 수 있다. 하지만 택시는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불편이 예상된다. 이번에 택시업계가 총 파업에 나선 직접적인 배경은 4년전 LPG 리터당 가격이 600~700원대 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 1200원 하고 있다는 것. 휘발유 보다 LPG가 효율성이 떨어져 그간 연료비 압박을 받아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는 LPG가격 안정화 요구 이외에도 택시연료 다양화,택시요금 현실화,대중교통 법제화,감차 보상 대책 등 5가지를 정부에 요구해왔다. 사실 택시 업계는 LPG 가격 폭등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렇다면 정부가 업계의 요구 사항을 들어줘서 파업에 이르지 못하도록 해줘야 맞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행동에 돌입해야 사건이 해결되는 풍조가 만들어졌다. 분명 이같은 해결 방식은 잘못된 방식이다.

 

대중교통수단의 파업은 결국 교통약자인 서민들의 발목을 붙잡는 것 밖에 안된다. 힘 있는 사람들은 자가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파업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

 

이처럼 택시가 파업 하면 당장 개인택시나 영업용 운전자들의 손실은 말할 것 없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운수 당국도 극적인 타협점이 없으면 파업으로 돌입할 경우를 가정해서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가급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기 이전에 순리적으로 사태가 해결되길 촉구한다. 정부도 서민 생계 유지 차원에서 LPG 가격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

 

택시업계 뿐만 아니라 LPG 가격이 너무 폭등해 일반 영세 자영업자들도 죽을 맛이다. 유류세 인하를 통해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급하다.

 

택시업계도 그간 요금 인상 때마다 약속했던 서비스 개선 문제를 확실하게 짚어줄 필요가 있다.난폭운전, 신호위반, 불친절, 승차거부 등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백성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조작·왜곡 우려, 경선 여론조사 방식 개선을

오피니언[사설] 유가 폭등의 파고, ‘재생에너지 자립’으로 넘어야

오피니언전북지방선거 ‘쿼바디스 도미네’

오피니언반복된 논의를 넘어, 개헌 첫걸음 내디뎌야

오피니언유가(油價)의 관계경영학(關係經營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