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이를 실천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이를 구체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전주가 국내 최초로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것은 전주 음식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전주의 음식문화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키웠으면 한다. 이번에 세운 종합계획에는 8개 핵심전략과 50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8개 핵심전략은 △음식문화서비스 개선 △전주음식인력 양성 △음식관련 하드웨어 구축 △음식 거버넌스 구축 △전주음식 산업화 △음식경연대회 개최 △전주음식 관광상품화 △음식창의도시 홍보 등이다.
또 50개 과제는 전주 최고 쉐프 양성, 음식해설사 양성, 슬로푸드 산업관 구축, 전주음식 역사적 고증을 위한 박물관시스템 구축, 전주권 식자재 클러스터 조성 및 유통센터 운영, 전주음식테마공원 조성, 음식창의도시 민·관·산·학협의체 구성, 전주음식 전국 프랜차이즈 육성, 전주 10미 요리 전국경연대회, 역사가 있는 전주음식 스토리텔링 발굴, 전주음식 맛기행코스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전주시는 이달 안으로 10~15명 가량의 가칭 전주음식창의도시 운영위를 구성해 창의도시 정책자문역을 맡기고,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를 정비해 법인으로 등록시킬 예정이다.
또한 창의도시 조직 및 기관을 재배치하는 한편 민간협력체 구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는 본격적인 핵심과제 추진을 앞두고 민·관 또는 도시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음식수도= 전주'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민관협력이 관건이다. 음식관련 생산업체와 음식종사단체, 음식교육기관, 음식전문가, 음식에 관심있는 시민 등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이 가진 문화자원과 사회·경제적인 경험이나 아이디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야 한다.
음식창의도시의 성패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데 달려있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에서 부터 위생과 청결,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는 일까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음식창의도시에 걸맞는 명예를 지키고 창출해 나갈 수 있다.
전주가 세계 4번째 음식창의도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음식문화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모두 힘을 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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