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신시가지가 엉망 진창이다.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차장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않아 벌써부터 주차난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가 빈 공터가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해 가고 있다. 생활쓰레기는 물론 건축물 쓰레기까지 함부로 버리는 바람에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다. 도로변에다 건축자재를 수북이 쌓아 놓아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하기 조차 힘들다.
서부신시가지는 도청을 비롯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전주의 얼굴이나 다름 없다. 이 같은 주요 관공서 주변 공터에 마구 생활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한 바람에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시민정신이 실종된 것이나 다름 없다. 쓰레기를 아무곳에나 버리는 것은 양심을 저버린 것이기 때문에 투기자를 적발해서 엄벌토록해야 한다.
서부신시가지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버리는 바람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전주시의 의지다. 시가 밤낮으로 감시활동에 나선다면 이 같은 문제는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주로 야간에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잠복근무를 해서라도 적발해야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을 수 있다. 우선 당장 본보기로 불법 투기자를 적발해서 처벌하면 그만이다.
전주는 그간 도시 전체의 이미지가 깨끗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서부신시가지가 조성된 이후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빈공터에 건축하고 남은 건축자재등을 마구 버려 몹시 지저분한 상태다. 도로변 가시권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후미진 곳은 생활쓰레기까지 마구 버려 놓아 섞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전주의 가장 번화가인 도청 주변이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해 간다는 것은 자존심 상할 노릇이다.
아무튼 시는 강건너 불구경 하는 식으로 있지 말고 단속을 벌여야 한다. 감시카메라를 더 설치해서라도 못된 짓을 못하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 도청 앞 공원에서 불판에다 고기를 구워 먹고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이들은 음식물 찌꺼기등을 마구 버리고 가버려 주변 환경이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
이처럼 소공원에서 술판을 버려도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도청 앞 환경이 잘못돼가고 있다. 시의 의지를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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