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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으로 추억여행

이희준 (프라임에셋 정읍지사장)

 

어릴 적 추석이 다가오면 마냥 기분이 좋았다. 어머니를 따라 전통시장에 가서 군것질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전통시장에는 인정과 흥정, 베풂 등 삶의 소소한 일상이 있었던 것 같다.

 

올해는 추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그동안 모아 두었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할 생각이다. 자녀와 함께 가서 상인들과의 흥정도 해보고,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추석맞이 전통놀이도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려 한다. 또 30여년 전 맛보았던 전통시장 골목의 튀김 등 분식을 아이들과 함께 맛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정읍의 전통시장 투어를 통해 추석의 즐거움을 찾아 보려고 한다.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전통문화행사를 즐기고, 정읍사 오솔길을 걸은 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는 정읍천변을 걸으며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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