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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오리는 자식들을 앞세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한 시라도 빨리 어미 곁을 떠나려 하는 요즘 아이들.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서늘한 공백이 생겨난다. 앞서가는 자식들을 어미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을까. 어미오리의 모습이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김송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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