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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패싸움에 보폭 폭행까지…조폭 난투극 무더기 검거

[앵커멘트]

영화가 현실을 반영하는걸까요,

현실이 영화를 따라가는 걸까요?

조직 폭력배들이

영호남에서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집단 패싸움에 보복 폭행,

협박과 갈취...

하는 짓은 한결같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폭력조직원들이 있는 곳으로

상대파 조직원이 불려오더니 시비가 붙습니다.

잠시 후 상대파 조직원들이 합세해

집단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몇시간 뒤엔 먼저 공격을 당했던 조직이

상대 조직을 뒤따라가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부수고 폭행합니다.

조직원 한 명이 중태에 빠지자

이번엔 사흘 뒤에 반대파들이

또 한 차례 보복공격을 시도하다

경찰에 발각됐습니다.

[인터뷰 : 박성구 익산경찰서 형사과장]

“상대 조직에게 지지 않으려고

보복폭행이 반복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북 익산을 근거지로 한 ‘구시장파’와

'배차장파' 조직원 10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도 조폭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현장음]

"부탁드립니다" - "일어나라"

무릎을 꿇린 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고

남의 사우나 운영권을 빼앗으려고

직원들을 협박합니다.

대학생한테 빼앗은 신분증을 위조해서

학자금 3백만 원을 대출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피해 대학생]

"경찰에 신고하면 우리 조직에서

가민히 안 둔다고 그렇게 말했어요."

조직을 이탈하면 새끼손가락을

자를 만큼 잔인했습니다.

경찰은 창원에서 활동한 '아리랑파'

67명을 검거해서 7명을 구속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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