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제 도입 참여 학생 급증 / 전문지식 갖춘 코디도 채용
전북대는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그동안 사회봉사를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봉사 참여 인원만도 지난 한 해만 6519명이었다.
"지난 99년부터 국립대학 중 선두주자로 사회봉사 학점제를 시행해오고 있는 우리 대학은 서거석 총장 취임 후 정책적으로 사회봉사를 장려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
최원규 학생처장에 따르면 99년 1600여명이 참여한 이후 2010년에는 5000명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고.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대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들의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박물관 옆 예술대 미술관 2층에 이룸터를 마련하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 12일 서거석 총장과 최원규 학생처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 봉사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에는 사회복지 관련 직원이 배치돼 앞으로 전북대 학생 및 교직원들의 사회봉사 전반의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봉사의 자취를 보존해 사회봉사 후세대들을 위한 봉사 박물관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최 처장은 "2005년부터 시작된 해외봉사단은 초기 미미한 실적을 보였으나 역시 서 총장 취임후 2007년부터는 급격히 증가해 올 여름 필리핀, 네팔, 몽골 등 7개국 19개 팀 477명을 파견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처럼 봉사단의 규모가 커져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봉사 코디네이터와 인턴을 채용해 행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이룸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처장은 또 "이룸터의 활동이 △전공학문 연계 봉사활동 △사회봉사 및 해외봉사관련 정보 제공 △소회의실 및 교육장소 제공 △수요처 발굴 및 정보제공 △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사회봉사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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