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지가 혼자 웃었습니다
정말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지가 혼자 노랠 불렀습니다
죽어도 아무 말 안 했는데
지가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잊어버리자고
마른번개 진저리치듯
저 홀로 흐느끼더니
화엄제비꽃쯤에 가 이른
그녀는
육탈된 바람이 되었습니다
△조기호 시인은 1960년 〈문예가족〉으로 등단. 시집 〈신화〉 〈아리운 이야기〉 〈백제의 미소〉 〈헛소리〉 등 16권을 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