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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사

기업의 지속 가능성

인재 육성·자금 유동성 조직·설비 슬림화 통한 준비된 기업이 강한기업

▲ 김인상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
정부 경제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일자리 창출에 있는 것 같다.

 

한편 있는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 내지는 늘려 나가는 면 또한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2013년말 전북 제조업체 총람에 의하면 도내 제조업체는 총 4200개 업체이고 같은 시기에 20년 이상된 기업체는 72개 회사라 한다.

 

이는 전국의 통계에 의해서도 유사하다. 기업은 생성, 성장, 성숙, 소멸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운명이겠으나 기업의 지속성이 너무 열악하지 않나 생각된다.

 

기업가는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늘 파악하고 준비하고 기회에 과단성 있게 실행해 나가는 사이클을 반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관한 성경말씀을 들어보자.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수 있다.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왔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미련한 처년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하며 외면하였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마태오 25장1절~13절 말씀)

 

위와 같이 늘 묵시적으로 경고와 메시지가 있지만 그것을 깨닫고 준비한 기업은 장수 할 것이며, 메시지를 무시한 기업은 아픔의 고통과 지속성 소멸의 결과로 올 것이다.

 

기업인에게 준비해야할 기름은 무엇일까?

 

첫째. 인재 확보 육성을 들수 있겠다. 도전 정신과 열정적인 인물을 채용 육성하여 회사 성장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게 될 때 기존 사업의 사업 전환에 대비하는 것이다.

 

둘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금 축적은 물론 필요시 언제든 사용할수 있으나 불 필요시 이자 비용이 없는 회전대출과 같은 것을 일부분 갖고 가는 것 등을 말한다.

 

또한 신용관리를 잘 해나가므로써 일상적이 아닌 자금 수요시 원활한 자금조달이 이루어 지도록 하여야 하겠다.

 

셋째. 슬림화(slim化). 슬림화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회사 조직이나 설비 등 회사 전반에 비만 현상이 발생하지않도록 끊임 없이 낭비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업인 자신의 정신이나 신체가 비만하지 않도록 채찍질하고 운동등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여러분 강한기업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는기업이 강한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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