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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전북에서는 251명의 정치리더들이 오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단체장과 교육감은 앞으로 4년 동안 주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자치단체와 교육 학예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게 되고, 지방의원들은 집행부의 행정사무와 예산 심의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단체장은 일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이, 지방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한 판단 요건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지난 13일 동안의 법정 선거기간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정견과 공약을 제시하고 저마다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여당 일꾼을 뽑아주면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때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정권교체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통합진보당은 “독재정치를 하는 새누리당, 야당 기능을 상실하고 정부에 질질 끌려 다니는 새정치연합 모두 심판해야 한다.”며 노동자와 서민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도 “공천 내홍과 일당 독주의 폐해가 컸다.”며 정치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대안정당인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이 잘 판단할 일이다.

 

지방선거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함으로써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 의사가 정치과정에 잘 반영돼야 한다. 이는 주민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선거 참여가 중요한 이유다.

 

사전투표에서 전북지역 투표율은 16.07%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정당 공천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접전지역이 많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낮았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은 73.7%(전국 평균 68.4%)였지만 1998년엔 57.8%, 2002년 55.0%, 2006년 57.9%, 2010년 59.3%였다. 10명중 4∼5명은 투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투표율이 낮으면 민의의 왜곡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정치 경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사장될 수도 있다.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이 없다면 민주주의도 꽃 피울 수 없다. 반면 유권자들이 한표의 권리행사를 한다면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다. 4년만에 선거가 치러지는 오늘 소중한 유권자 권리를 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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