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전북의 각종 지표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지표는 말할 것 없고 심지어 교통문화지수까지 꼴찌권이다. 도세가 약화돼 가고 있다는 것이 여러 부문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평균교통문화지수가 74.73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위를 기록했다. 1위 대전에 비하면 12점 가량이 떨어져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교통문화지수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높다. 이 지표는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계량화 한 것이다. 통상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방향지시 등 점등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 등 총 11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 단위는 시세에 비례해서 순위가 나왔지만 다행히도 임실군이 83개 군 지역 중 1위를 차지, 그것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공동체의 안녕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 만큼 질서 확립을 통해 우리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수시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아직도 보행자나 운전자들이 이를 어기고 있다.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것은 보행자를 위해 중요하다. 그런데도 일부 운전자들은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켜야 하는지도 잘 모를 정도다. 안전띠 착용은 사고 발생시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유일한 도구다. 대부분의 운전자나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잘 매지만 버스나 승용차 뒷좌석에 타는 사람들은 소홀하다. 다소 착용할 때 불편하더라도 좋은 생활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언제까지 안전띠 착용을 홍보하겠는가.
다음으로 사망자 수를 줄여야 한다. 교통사고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졸음운전 하거나 음주운전 하는 행위는 살인행위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절대로 해선 안 된다. 이 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더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찰은 아직도 술만 마시면 통 크게 음주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시로 단속에 나서야 한다. 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한다. 도와 각 시군은 교통문화지수를 높여 나가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한다. 특히 도로 구조에 문제가 있으면 국토관리청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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