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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경기 활성화 시킬 대책 마련 필요

일제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군산은 개항 이후 줄곧 전북 경제를 견인해왔다. 군산항은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몫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역대 정권들이 군산항을 철저하게 소외시키는 바람에 지금에와서는 항만 물동량이 줄었다. 군산경기는 군산항만이 좌우 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그 만큼 군산항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내항은 토사가 쌓여 준설작업을 하지 않으면 제 역할을 못할 정도다.

 

지금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군산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영 심상치 않다. 국가산단 가동률이 56% 군산항 물동량이 5% 감소했다. 항만 도시 특성상 산단이 제대로 돌아 가지 않으면 바로 소비가 줄어들어 지역 상경기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013년 말 66.9%에 이르렀던 국가산단의 가동률이 뚝 떨어져 지난 4월 말 현재 56%에 그쳤다.143개 업체가 입주 128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는 군산단지는 지난 2013년말 가동률이 58%에 달했으나 지금은 45%로 떨어졌다. 또 420개 입주업체 중 340개가 가동중인 군산2국가산단 역시 지난 2013년 81.5%에서 73.1%로 뚝 떨어졌다.

 

고용상태도 나빠지고 있다. 산단내 전체적으로 15개 업체가 휴폐업에 돌입한 상태이며 고용규모도 지난 2013년말 1만8192명에서 1만7408명으로 감소하는 등 산단경기가 부진하다. 자연히 공단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군산항 물동량도 줄어 드는 추세다. 지난 4월말 현재 수출입과 연안화물의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5%가 떨어지는 등 지난 2012년부터 군산항의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군산항의 물동량은 수입과 연안화물의 감소로 593만3000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622만4000톤의 95% 수준 밖에 안된다.

 

군산항은 전북 경제의 관문으로 그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동량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수출입 화물이 광양 목포 인천 등지로 빠져 나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메르스까지 겹쳐 있는 상황이라서 해운항만청 등 유관기관들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통관작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검역업무도 철저를 기하되 빠른 행정서비스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군산항이 이번 기회에 가장 수출입 하기가 편리하다는 말을 듣도록 해야 한다. 경제는 심리다는 말이 있듯 금융권을 포함 각 업체도 경기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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