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전주가맥 등 출품, 11일까지 서울서 / 전국 먹거리·체험 프로그램도 소개
‘이번 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가면 특별한 박람회를 볼 수 있다(?)’
전북일보를 비롯 지역 최고의 지방 언론사들의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와 TV조선이 공동개최하는 ‘2015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개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메르스 불황 극복 위해 힘모아
이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의 각종 여행정보를 한자리에 압축해 제공하자는데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과 명소 등 8도 먹거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요약판’성격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따라서 올여름 휴가지를 놓고 고민한다면 이 박람회를 방문해 검증받는 것이 분명하고 확실한 대안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관광관련 유관 기관과 각 지자체, 여행사, 호텔, 콘도 기타 관광 관련 업체들이 총망라돼 집약적으로 소개된다.
지역 특산품은 물론 별도 계획된 문화 체험행사와 각 지자체가 선보일 자체 프로그램까지 어우러져 침체 됐던 국내여행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특징은 단순 전시성 행사보단 지자체의 확실한 검증을 내세울 수 있는 체험과 확인, 신뢰 등으로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 지자체가 명소를 컨셉으로 직접 부스를 꾸미고, 관광객들의 이용이 가능한 명소에 따른 시설·지역 특산물 등이 검증되는 자리로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묘미는 방송과 신문, 중앙 언론과 해당 지역 대표 언론사가 합심해 각 지자체별로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선의적인 경쟁으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언론사별 보이지 않는 선의적 경쟁(?)의 틀을 깨고 행사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협력과 기능 분담이 이를 가능케 한다. 전국 및 지방 권역 10개 언론매체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행사를 이끌기 때문에 가능한 이유다.
전북일보를 비롯해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제주일보 등이 해당 지자체의 명예를 건 유치와 홍보전에 나서는 등 메르스 사태로 얼어붙은 내수를 살려보자는 국익(國益) 차원의 기획 의도가 이번 행사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정보 제공, 간접 체험 기회 부여 등을 통해 메르스 사태 이후 얼어붙은 외국인들의 국내로 향하는 방문 불씨를 살려보자는 행사 취지와 의도도 담겨 있다.
이번 행사에 지역관광협회, 관광 공기업, 여행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등 아직 시도된바 없는 첫 시험적(?) 무대를 선보이면서 기획 단계부터 관련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아왔던 이유다.
행사 총괄 기획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물론 많은 언론사가 이처럼 공동으로 한 행사에 뜻을 모아 개최했던 경우는 전례가 없던 드문 일”이라며 “국익을 위한 한뜻으로 모여 지역별 다양한 색깔을 내자는 취지가 이번 행사를 통해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표 관광지 수두룩
국내에는 이름을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지가 즐비하다. 맑은 바다를 꿈꾸는 어떤 이는 남해안을, 망망대해를 꿈꾸는 사람은 동해안을,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떠올린다면 서해안을,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은 제주도를 생각한다.
그럼에도 더위를 잊기 위해 이런 상상은 막상 방문하려 할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에 빠진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서 준비한 행사가 바로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이다.
이번 대한민국 명품 관광대전에서는 수원시와 광주시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곽인 화성과 남한산성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화도의 다양한 볼거리, 대구시의 골목투어등 각 지역의 명품 명소에 대한 정보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부스를 들러볼 만하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랑하는 최고의 특산물과 특산품도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눈에 담을 만한 관람 포인트다.
고성 해양심층수 홍보관과, 강성기 춘천옥 공예방, 밀양 구배기 된장, 남해보물섬마을영농조합법인의는 다양한 마늘 상품 등이 눈에 띈다. 순창·임실 동서양발효문화사업단이 선보이는 한국의 장 문화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수십여개의 특산물과 지역 특산품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에 대한 정보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북에서 힐링 시간을
명품대전에 출품한 전주시는 전주 가맥(가게에서 파는 맥주) 축제를 개최하며 전주관광 퀴즈 이벤트와 제기차기 체험,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주여행 상담회를 마련한다. 전주홍보관을 방문한 관광객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안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주홍보관에는 전주비빔밥과 한지 등 지역특산물과 기념품을 전시한다.
남원시는 이번 관광대전에서 미스춘향 홍보대사와 함께 ‘남원시 홍보관’을 운영, 수도권 개별관광객 유치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을 위한 관광홍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 휴가시즌을 타깃으로 열차 관광상품, 지리산권 연계상품, 상설공연 등 대표적 여행상품과 옻칠공예품, 허브제품 등 지역특산품을 전시 홍보하며 명품 문화도시 남원을 알릴 계획이다.
‘치즈의 고장’임실군이 출품한 제품은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생산된 20여종의 각종 치즈와 요구르트가 선보인다.
또 홍보책자를 통해 방문객들에 관광상품도 소개,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필봉농악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시된다.
치즈제품은 피자용과 구워먹는 치즈,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숙성치즈 등이고 농가에서 생산된 각종 요구르트도 소개된다.
순창군은 관광대전에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장류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전문강사진의 진행에 따라 고추장, 고추장피자, 인절미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청국장쿠키 만들기, 가이아 농장 미나리체험, 옹기만들기 체험, 고추장 익는 마을, 가인체험학습 교육농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장류의 본고장 답게 다양한 발효식품도 전시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 토마토를 활용해 염도를 낮추고 건강에 좋은 순창토마토발효 고추장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청 플러스도 전시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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