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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 철도·도로 사업 더 이상 외면 말라

전북과 경북이 상생의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황금허리 경제권 구축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5일 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정부에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동서화합 SOC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 것이다.

 

전북과 경북은 공동 건의문에서 전주~김천간 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에 착수사업으로 반영하고,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주~김천간 철도(108.1㎞)는 2조 7541억 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86.1㎞)는 2조 939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SOC사업으로, 그간 양 도는 호·영남 화합과 상생을 위해 사업 추진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 외면으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들 사업과 관련된 국가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김천 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양 지역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새만금에서 경북 포항까지 294.3㎞를 잇는 동서고속도로 4개 구간 중 하나다. 포항~대구와 익산~장수 구간은 2004년과 2007년에 개통됐고, 새만금~전주 구간은 사업이 진행중이지만 정부가 무주-대구 구간만 외면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부에 해당하는 무주는 대구와 86㎞ 거리에 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무주는 전주와 대전, 대구 등 3개 지역이 교류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경북과 대구 등지에서 전주·새만금, 충남·대전을 손쉽게 연결하는 동서화합 고속도로가 된다.

 

전주-김천을 잇는 철도도 마찬가지다. 108.1㎞짜리 동서횡단철도인 전주-김천 철도는 2011년 4월 국토해양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된 적이 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들 SOC사업에 대해 정부는 당장의 낮은 경제성을 내세운다.

 

정부는 당장 눈앞의 경제적 효과만 따지면 안된다. 경제 여건, 상황은 계속 변화하고, 미래 대비가 중요하다. 동서철도·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양 지역 인적 물적교류가 급증할 것이다. 미래 경제효과가 분명한, 대한민국 황금허리 경제권이 구축된다. 양지역의 화합과 상생의 길을 만드는 대역사다. 정부는 면밀히 검토, 내년 국가계획에 이들 사업을 꼭 반영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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