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슬

▲ 조윤빈 전주온빛초 4학년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 송골송골 맺혀있는

 

어여쁜 이슬

 

자세히 들여다보면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 같다

 

이쪽에서 쪼르르

 

저쪽에서 쭈르르

 

저 멀리서…쭉!

 

나는, 왔다 갔다 하는

 

이슬들의 경주에

 

푹 빠져버렸다

 

△겨울철에는 집 안이 따뜻하고 밖에 있는 공기가 차가워서 창문에 이슬(결로 현상)이 맺혔다가 천천히 혹은 주르륵 흐르기도 하지요. 윤빈 어린이는 이것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어여쁜 이슬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표현했네요. 3연의 '쪼르르 쭈르르 쭉!'은 이슬이 달리기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흉내 내어 아주 좋습니다. 박예분(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부장, 내년도 정읍시장선거 출마 선언

정읍안수용 민주당 먹사니즘 정읍대표, 정읍시장 선거 출사표

완주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수 출마 선언

정치일반李대통령 “산업·민주화 전 과정 어르신들 함께해…헌신에 감사”

정치일반‘주민 주권 시대’ 전북도… 주민자치회,​ 풀뿌리 지방자치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