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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해수욕장 특화된 콘텐츠로 차별화를

무더운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피서지는 드넓은 백사장과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수욕장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인원 1억20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전국 346곳의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 해수욕장 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해수욕장은 이제 단순히 수영하고 모래찜질하던 전통적 기능에서 벗어나, 여름의 낭만과 추억을 쌓기 위한 해양레포츠와 문화이벤트 무대로 변신하고 있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들은 그들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관광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원도 양양 하조대의 서핑 전용 해변,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머드 축제, 충남 보령 냉풍욕장, 울진 후포해수욕장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비치 사커대회, 낙산해수욕장의 비치페스티벌 등은 명성이 높다.

 

전북지역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완만한 경사, 고운 모래 백사장, 적정한 수온, 인근의 천혜의 자연경관, 도시 접근성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이 부족하고 낙후되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또한 타 해수욕장에 비해 이목을 끌만한 콘텐츠나 이벤트 행사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은 인근 변산반도의 숲, 계곡, 폭포, 사찰, 해안절경이 한데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섬에 있는 해수욕장이라는 장점과 수심이 얕고 높은 파도가 없어 매력적이다. 또한 인근 고군산열도의 섬 문화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7월에 가볼 만한 곳’ 6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관광지이다.

 

관광은 힐링과 체험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시설확충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도내 해수욕장은 양호한 환경과 인근의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해수욕장 따라 하기보다 주변 환경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로 차별화하여 도내 해수욕장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또한 수요자인 관광객 입장에서 해수욕장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환경 친화적인 개발로 전국 최고수준의 해수욕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뿐만 아니라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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