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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이불 구입·사용때 소비자 주의

이모씨(전주시 송천동·40대)는 2016년 11월경 이불을 구입하여 사용 중 이불커버에서 청색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서 매장에 제품을 가지고 가서 항의하니 제품하자가 아니라고 답변하여 전주소비자정보센터에 심의 의뢰했다. 최근 건강한 수면을 돕는 가볍고 따뜻한 다운 이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다운 이불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류 브랜드의 ‘다운 이불’ 을 대상으로 기능성, 표시·광고 확인, 충전재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시험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은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지만, 보온성 및 충전재의 품질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사용 환경 및 가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나 솜털의 비율이 표시기준 보다 낮아 부적합하였으며, 실제 다운중량이 표시 대비 적은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2017년 1월 12일/한국소비자원)

 

위 사례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해당 이불커버와 이불 먼지날림에 대한 사진자료까지 제출한 상태에서, 본 단체에서 2017년 1월 13일 의류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이불원단의 불량으로 판정되어 제조사에서 교환처리가 되었던 사례이다.

 

△다운이불 선택 및 사용 시 고려할 사항

 

솜털(다운)의 비율이 높을수록 촉감, 보온성, 사용감이 뛰어나다. 깃털의 비율이 높거나 큰 깃털을 사용하면 촉감이 좋지 않거나 뻣뻣한 깃대로 인해 이불의 겉감이 손상될 수 있다. 솜털(다운) 비율이 75% 이상인 제품만 ‘다운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솜털(다운) 75% 이하인 제품들은 각각의 솜털 비율에 따라 ‘다운 및 깃털 혼합제품’, ‘깃털 제품’으로 별도로 구분된다.

 

세탁방법, 세제 종류, 표백제 사용 여부 등은 제품에 표시된 취급 주의표시에 따른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울코스나 이불코스로 30℃ 정도의 물에 짧은 시간에 가볍게 세탁해야한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잘펴서 말려주고, 완전히 건조된 후에는 다운 부분을 두드려 펴주는 것이 좋다. 다운 이불은 보편적으로 2~3년에 한번 세탁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1~2시간 말려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문의 (063)282-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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