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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라

민선 6기 단체장들이 임기 1년을 남겨 둔 7월 들어 기자회견 등 방식으로 성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주민 소통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불과 10개월 앞으로 닥친 6·13지방선거 신호탄 성격이 짙다.

 

송하진 지사는 간판 공약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굵직한 성장판들을 착실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가 드러나기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농생명밸리의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 8조 4394억원, 고용창출 5만2174명, 부가가치 2조7678억원 등 장밋빛 청사진이다. 하지만 임기 중에 확실한 성과물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전면 도입된 ‘전북투어패스’는 도입 단계부터 전국 모델로 부상했다. 다만 FIFA U-20 대회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치른 올 연말 결산을 해 봐야 한다.

 

탄소산업의 경우,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으로 국가 주도의 탄소산업 추진 체계가 갖춰졌지만, 정부가 메가탄소밸리 총사업비를 1조170억 원에서 714억 원으로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추동력이 약화됐다. 탄소산업은 전북이 창업주인 핵심전략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경북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송지사는 이처럼 박근혜 정부에서 받은 불이익을 문재인 정부에서 ‘전북 몫 찾기’로 만회하겠다고 한다.

 

김승환 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요정책으로 삼은 4대 과제 중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조성’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지만, 학교 자치와 지역사회와의 협치, 교육정의 등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했다. 송하진 도정 3대정책처럼 모두 큰 포석들이어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무리일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취임 3주년 첫 공식일정으로 팔복동 공단을 방문,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지만, 취임 초 요란스럽게 진행했던 종합운동장 이전 문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주 마중길 사업 등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송지사는 지난 3년 도정에서 하자는 없었고, 따라서 재선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대부분 단체장들이 같은 생각인 것 같다.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임기 동안 마음 놓고 선거운동을 한다. 실제로 좋은 성과를 냈다면 평탄한 선거가 되겠지만, 용두사미가 많다면 자갈밭 선거가 될 것이다. 어쨌든 선출직이 잘해야 주민이 행복하다. 남은 1년 동안 혼신의 힘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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