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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뉴스] 어치 vs 황구렁이

지난 14일 오전 9시 10분경 새와 뱀이 싸우고 있다는 독자의 제보 전화를 받고 찾아간 A 병원 인근 숲. 나뭇가지 위에 구렁이 한 마리가 기다랗게 늘어서 있었다.

제보자 말에 따르면 새는 인근에서 쉬고 있는 듯하다고 했으며 곧 새를 볼 수 있었다.

새는 나타나자마자 괴성을 내며 구렁이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구렁이의 머리를 찾아 공격할 틈을 엿보고 있는 듯했으며 곧바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새와 구렁이가 어떤 종인지 알아보기 위해 야생동물관리협회 전북지부에 연락해보았다. 협회 관계자는 "화면상으로 봤을 때 어치와 황구렁이로 보이며 현장 주변에 어치의 둥지가 있을 것이고 이를 지키기 위해 어치가 황구렁이를 공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황구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2017년 지정됐다.

신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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